두둥~~~ 서하남IC 입구에 레고몰이 생겼어요 엘림자전거 레고몰 오픈 첫 손님의 영광을 안은 이주원 군(7세). 아빠를 졸라 '마인크래프트'를 산 주원 군의 얼굴은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입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엘림자전거를 가장 많이 찾는 고객은 아이와 함께오는 가족들입니다. 아이의 첫 자전거를 사주기 위해 엘림자전거를 방문한 부모님들은 스타일부터 가격, 무엇보다 안전성을 꼼꼼히 따지며 아이의 자전거를 고르고 고릅니다. 당연히 아이들도 함께겠지요. 부모 손을 잡고 놀러온 아이들은 가장 먼저 매장을 가득 채운 다양한 자전거 앞에서 두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그리고 아이들 중 열에 아홉은 계산대 한켠에 놓여 있는 레고 블럭에 걸음을 멈췄습니다. 그 때문인지 고객님들 중에는 "장난감도 파냐?"고 물으시곤 했습니다. 사실 전시된 레고는 한 직원의 취미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질문들을 몇 차례 들으면서, 무엇보다 레고에 몰입하는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면서 자전거 매장 안에 장난감 매장을 열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농담처럼 생각만 하다가 행동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 많은 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해 수많은 장난감 매장이 있습니다. 엘림자전거가 여러 장난감 중 레고를 선택한 것은 다른 장난감과는 다른 레고가 가진 특수성 때문입니다. 레고는 오랜 기간 전세계를 아우르는 베스트셀러 장난감입니다. 그럴 수 있었던 비결은 아이들에게만 한정된 장난감이 아닌,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키덜트'라고 하죠? 건담과 함께 레고는 30~40대 성인들이 애정하는 취미이기도 합니다. 또 아이에게 사준 레고를 함께 조립하면서 레고의 매력에 빠지는 엄마들이 상당할 정도로 레고의 매력은 무한합니다. 무엇보다 엘림자전거에는 레고 덕후가 있습니다. 일종의 사심이라고 해야겠지요? 2018년 4월 레고몰을 마침내 오픈했습니다. 자전거 매장 사무실 안쪽을 비워 레고를 진열했지만, 공간이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아직도 풀지 못한 상자 속 레고들이 한가득입니다. 현재 엘림자전거에는 400여 종, 1400여 개의 레고가 입고되어 있습니다. 물론 정품입니다. 또한 일반 대형마트나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는 최저가를 보장합니다. 그리고 레고덕후님이라면 귀가 쫑긋해질 소리, 레어템들도 몇 가지 입고되어 있답니다. 그것은 직접 확인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스마트폰 사진 즉석 인화, 원가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입니다.
